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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매년 어딘가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나고 있어요.
문제는 본인이 가입했던 사이트에서 정보가 새 나갔는지조차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예요. 이미
다크웹에 본인의 이메일과 비밀번호가 떠돌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행히 본인 개인정보가 어디까지 노출됐는지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어요.
순서대로 정리해 드릴게요.
1.개인정보는 어디서 새고 있을까요?
생각보다 다양한 경로로 정보가 빠져나가요.
대형 사이트의 해킹 사고가 대표적이에요. 쇼핑몰, 게임, 통신사, 금융사
모두 해킹 대상이고, 한 번 뚫리면 수백만 명의 정보가 한꺼번에 노출됩니다.
피싱 사이트도 큰 문제예요. 정식 사이트랑 똑같이 생긴 가짜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그 순간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그대로 넘어갑니다.
공용 와이파이에서 보안이 약한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도 위험해요.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누군가가 정보를 가로챌 수 있습니다.
오래된 사이트에 가입만 해두고 잊어버린 계정도 위험 요소예요.
그 사이트가 해킹당하면 본인이 사실조차 모른 채 정보가 새 나갈 수 있습니다.
2.본인 개인정보 노출 여부 확인하는 방법
여러 무료 서비스를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어요.
방법 1. Have I Been Pwned 사이트 사용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개인정보 유출 확인 사이트예요.
haveibeenpwned.com 사이트에 접속한 후 본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그 이메일이 유출된 적이 있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결과가 나오면 유출된 적이 있다는 뜻이고,
어떤 사이트에서 어떤 정보가 노출됐는지까지 보여줘요.
해외 사이트지만 한국 사이트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첫 단계로 확인하기 좋습니다.
Have I Been Pwned 사이트

방법 2. 한국 KISA 개인정보 노출 확인 서비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공식 서비스예요.
eprivacy.go.kr 사이트에 접속하면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본인 이름과 주민번호 또는 휴대폰 번호로 본인 인증 후에 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명의 도용 차단 서비스나 본인 정보가 사용된 회원가입 내역 조회 같은 서비스가 유용해요.
방법 3. 구글 비밀번호 검사기 활용
구글 크롬을 쓰시면 비밀번호 검사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 있어요.
크롬 우측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누른 후 비밀번호 메뉴로 들어가세요.
비밀번호 점검 항목을 클릭하면 저장된 비밀번호 중 유출된 것이 있는지 자동으로 검사해줍니다.
유출된 비밀번호, 약한 비밀번호, 재사용 중인
비밀번호를 모두 알려주니까 한 번에 점검하기 좋아요.

방법 4. 통신사 본인 명의 휴대폰 조회
본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폰이 더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요.
명의도용방지서비스 사이트인 msafer.or.kr에 접속해서 본
인 인증을 하면 본인 명의로 가입된 모든 통신사 회선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모르는 회선이 발견되면 즉시 통신사에 신고하세요.
3.노출됐을 때 대처와 예방 방법
개인정보가 노출된 게 확인됐다면 빠르게 조치해야 해요.
유출된 비밀번호 즉시 변경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노출된 비밀번호를 쓰는 모든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바꾸는 거예요.
특히 같은 비밀번호를 여러 사이트에서 쓰고 계셨다면,
한 곳에서 새 나간 비밀번호로 다른 사이트들도 같이 뚫릴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 관리 앱을 사용하면 사이트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쓰기 편해요.
1Password, Bitwarden 같은 무료 서비스를 활용해 보세요.
2단계 인증 켜두기
비밀번호가 노출돼도 2단계 인증이 있으면 로그인을 막을 수 있어요.
구글, 카카오, 네이버, 인스타그램 같은 중요한 계정부터
차례로 2단계 인증을 설정하세요. 한 번만 설정해두면 평생 안전합니다.
의심스러운 로그인 알림 켜기
대부분의 서비스는 새로운 기기에서 로그인할 때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이 있어요.
이 알림 기능을 켜두면 본인이 아닌 누군가 접속을
시도할 때 즉시 알 수 있습니다. 알림이 오면 바로 비밀번호를 바꾸고 모든 기기에서 로그아웃 하세요.
가입했던 안 쓰는 사이트 탈퇴
오래전에 가입하고 안 쓰는 사이트들이 가장 위험해요.
그 사이트가 해킹당해도 본인이 알 길이 없거든요.
이메일 보관함을 한번 검색해서 가입 메일을 받은
사이트들을 정리해보세요. 더 이상 안 쓰는 사이트는 회원 탈퇴를 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스미싱 문자 조심하기
개인정보가 새 나간 후에는 본인을 노린 맞춤형 스미싱 문자가 올 수 있어요.
택배 배송이나 카드 결제 알림으로 위장한 문자 안에 있는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마세요. 진짜 같은 가짜 사이트로 연결되어 추가 정보를 빼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해당 회사의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안전해요.

지금 바로 확인할 것 한 가지 — Have I Been Pwned 사이트에서 본인
이메일 주소가 유출 목록에 있는지 30초 안에 확인해보세요.
결과를 보면 비밀번호 관리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